AD
Starnews Logo

[인천AG 9일차] 한국, 금7-은6-동7 추가.. 종합 2위 순항중

[인천AG 9일차] 한국, 금7-은6-동7 추가.. 종합 2위 순항중

발행 :

인천=김동영 기자
여자 양궁 리커브에서 2관왕에 오른 정다소미(우)와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한 장혜진(좌). /사진=뉴스1
여자 양궁 리커브에서 2관왕에 오른 정다소미(우)와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한 장혜진(좌). /사진=뉴스1


한국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대회 9일차를 맞이한 28일 금메달 7개 포함 무려 20개의 메달을 추가하며 종합 2위를 유지했다.


우선 양궁에서 무더기 메달이 쏟아졌다. 이날 하루만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따냈다. 여자부의 정다소미(24, 현대백화점)-장혜진(30, LH), 이특영(25, 광주광역시청)이 출전한 여자 리커브 대표팀이 결승에서 중국을 가볍게 누르고 금메달을 따냈다.


정다소미는 오후에 있었던 여자 리커브 개인전 결승에서 장혜진과 만나 세트포인트 7-1로 승리하며 2관왕에 올랐다. 장혜진은 이날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따냈다.


남자부도 금메달을 수확했다. 맏형이자 간판인 오진혁(33, 현대제철)이 양궁 마지막 날, 마지막 경기인 남자 리커브 개인전에서 중국의 용즈웨이에 6-4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골프에서도 기다렸던 금메달이 나왔다. 여자 개인전에 나선 박결(18, 동일전자고)이 마지막 4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태국의 수카판 부드사바콘을 한 타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 노메달의 수모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싸이클 남자 로드레이스에서 금메달을 따낸 장경구. /사진=뉴스1
싸이클 남자 로드레이스에서 금메달을 따낸 장경구. /사진=뉴스1

사이클에서도 금맥이 터졌다. 장경구(24, 코레일)가 사이클 남자 182km 개인도로 로드레이스에서 4시간07분52초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는 1986 서울 아시안게임에서 신대철이 금메달을 딴 이후 무려 28년 만에 나온 귀중한 금메달이었다.


볼링에서는 이나영(28, 대전광역시청), 정다운(28, 창원시청), 손연희(30, 용인시청)가 출전한 여자 3인조 두 번째 블록에서 3896점을 기록해 태국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 볼링은 지난 2006 도하 아시안게임 이후 8년 만에 여자 볼링 3인조전에서 정상에 복귀하는 기쁨을 누렸다.


끝으로 야구 대표팀이 이날 7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야구 대표팀은 문학구장에서 열린 대만과의 결승에서 6-3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이날 한국은 7회까지 대만에 2-3으로 끌려갔지만, '약속의 8회'에서 대거 4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뒤집었고, 그대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은메달도 6개나 나왔다. 우선 남자 세팍타크로 대표팀이 결승에서 태국에 레구 스코어 0-2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단 한 게임도 따내지 못했지만 세팍타크로 강대국 태국과의 승부에서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귀중한 은메달을 따냈다.


배드민턴 남자복식에서 아쉽게 은메달에 그친 유연성(좌)와 이용대(우). /사진=뉴스1
배드민턴 남자복식에서 아쉽게 은메달에 그친 유연성(좌)와 이용대(우). /사진=뉴스1

이어 골프에서는 여자 단체전에서 박결-이소영(18, 안양여고)-최혜진(15, 학산여중)이 나서 합계점수 545타를 기록해 태국(538타)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부 개인전에서는 김남훈(20, 성균관대)이 은메달을 따냈고, 단체전에서도 염은호(17, 신성고), 공태현(20, 호남대), 김영웅(16, 함평골프고)이 출전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배드민턴 남자 복식에서는 이용대(25, 삼성전기)-유연성(28, 수원시청) 조가 결승에 나섰지만, 아쉽게 세트스코어 1-2로 패하며 은메달에 그쳤다. 강력한 우승후보였지만 결승전에서 자신들의 강점을 온전히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동메달도 7개가 추가됐다. 이어 육상에서는 남자 20km 경보에서 김현섭(29, 상무)이, 장대높이뛰기에서 진민섭(22, 인천시청)이, 끝으로 여자 20km 경보에서 전영은(26, 부천시청)이 각각 동메달을 따냈다.


양궁에서는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오진혁이 이날 오전에 있었던 단체전에서 구본찬(21, 안동대)-이승윤(19, 코오롱)과 함께 출전해 동메달을 목에 걸어, 이날만 2개의 메달을 따냈다.


볼링 남자 3인조에서도 최복음(27, 광양시청), 박종우(23, 광양시청), 김경민(30, 인천교통공사)이 남자 3인조에 출전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끝으로 여자 자유형 대표팀의 황은주(27, 충남도청)가 75kg급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여자 레슬링에 첫 메달을 선사했다.


주요 기사

    스포츠-일반의 인기 급상승 뉴스

    스포츠-일반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