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여자 마라톤의 김성은(25,삼성전자)과 최보라(23,경주시청)가 8위와 12위의 성적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성은과 최보라는 2일 오전 9시 인천 송도컨벤션파크를 출발해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으로 들어오는 42.195㎞의 마라톤 코스에서 2시간38분16초(8위)과 2시간45분04초(12위)의 성적을 각각 올렸다.
이로써 한국 여자 마라톤은 지난 1990년 베이징 대회에서 이미옥이 동메달을 따낸 이후 24년째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케냐 출신 귀화 선수인 에우니세 옙키루이 키르와(바레인)가 2시간 25분37초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키자키 료코(일본)가 2시간25분50초로 은메달, 라산 둘라 겜그추(바레인)가 2시간33분13초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북한의 쌍둥이 자매로 관심을 모았던 김혜경(2시간36분38초)과 김혜성(2시간38분55초)은 각각 7위와 9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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