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미르 나스리(27)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30일(이하 한국시간) ESPN에 따르면 나스리는 ""맨시티는 (우승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고 있다. 실수를 통해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다"며 "우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보다 승점 11점을 뒤져 2위로 시즌을 마감한 적이 있다. 이번 시즌에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맨시티는 우승을 원한다"고 밝혔다.
맨시티는 2011-2012시즌에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바로 다음 시즌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맨시티는 맨유에 승점 11점 차로 밀리며 프리미어리그 타이틀을 지키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나스리는 "모든 선수들은 그 당시보다 더 강해졌고 성숙해졌다"라며 "맨시티는 어려운 일을 많이 극복해냈고 이제는 어려운 상황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도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나스리는 현재 첼시를 승점 3점 차로 쫓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맨시티는 2위에서 선두를 쫓아가는 방법을 알고 있다"며 "모든 상황에 대한 대처가 가능하고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맨시티는 29일 번리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승리를 챙기지 못한 맨시티는 9연승 행진이 중단돼 클럽 연승 신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이에 대해 나스리는 "누구도 기록에 대해서 말하지 않았다. 신경 쓰지 않는다. 번리전에서 중요했던 것은 승리였고 승점 45점으로 올 해를 마치는 것 이었다"면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걱정하지 않는다. 맨시티는 모든 경기의 승점에 연연하는 팀이 아니다"며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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