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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無 언급' 토트넘 감독, 손흥민 만난다... MLS+사우디 이적→'극적 잔류' 가능성 담판 짓는다

'SON 無 언급' 토트넘 감독, 손흥민 만난다... MLS+사우디 이적→'극적 잔류' 가능성 담판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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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도 기자

손흥민(왼쪽)과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홋스퍼 신임 감독. /AFPBBNews=뉴스1
손흥민(왼쪽)과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홋스퍼 신임 감독. /AFPBBNews=뉴스1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프리시즌 훈련에 참석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프리시즌 훈련에 참석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손흥민(33)이 토트넘 홋스퍼 신임 사령탑과 곧 담판을 지을 전망이다. 기나긴 올여름 이적설에 종지부를 찍을까.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시즌 훈련이 진행됐음을 알렸다. 손흥민과 양민혁(19)은 토마스 프랭크(52) 감독 체제의 첫 프리시즌 팀 훈련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특히 손흥민과 프랭크 신임 감독의 만남에 관심이 쏠린다. 영국 '풋볼 런던' 등은 미래가 불확실한 손흥민이 곧 프랭크 감독과 면담을 진행한 뒤 2025~2026시즌 계획을 논의할 것이라 기대했다.


토마스 프랭크(왼쪽)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 프리시즌 훈련에서 이브 비수마를 지도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토마스 프랭크(왼쪽)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 프리시즌 훈련에서 이브 비수마를 지도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굴리에모 비카리오(왼쪽)와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트로피와 함께 활짝 웃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굴리에모 비카리오(왼쪽)와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트로피와 함께 활짝 웃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와중에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SPL)와 메이저리그 사커(MLS) 복수 구단이 손흥민 영입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일부 SPL 구단은 이미 구단 내부적으로 손흥민 영입 가능성을 검토했다. 게다가 손흥민 이적 시기에 대해서는 "프리시즌 투어 참가에 손흥민 출전 관련 조항이 포함되어 있을 것"이라며 2025~2026시즌 개막 직전을 점치기도 했다.


최근 토트넘의 여름 이적시장 행보도 손흥민의 미래에 영향을 주는 분위기다. 영국 '더 스탠다드'는 "토트넘은 이적시장에서 마티스 텔(20)과 가나 출신의 멀티 공격수 모하메드 쿠두스(25)를 영입하며 손흥민의 팀 내 비중에 의문부호가 생겼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더불어 매체는 "손흥민은 현재 계약 마지막 12개월에 접어들었고, 북런던에서 보낸 10년 동안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기에 팀을 떠날 여지도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손흥민(가운데)이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컵을 들고 있다. /사진=유럽축구연맹(UEFA)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손흥민(가운데)이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컵을 들고 있다. /사진=유럽축구연맹(UEFA)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토트넘의 유럽 대항전 우승 캡틴 반열에 든 손흥민.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토트넘의 유럽 대항전 우승 캡틴 반열에 든 손흥민.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실제로 토트넘은 올해 초 손흥민과 단기 1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 현 계약은 2025~2026시즌 종료 시점에 만료된다. 영국 현지에서는 올여름 이적시장이 손흥민을 현금화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프랭크 신임 감독의 첫 공식 인터뷰 내용도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프랭크 감독은 "토트넘에는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제임스 매디슨 등 뛰어난 자원이 많다"고 말했다. 이 발언을 두고 '풋볼 런던'은 "토트넘 신임 감독이 손흥민 얘기를 꺼내지 않은 건 흥미로운 일"이라며 "이는 손흥민이 다른 팀으로 이적할 수 있다는 암시가 될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일단 손흥민은 구단의 입장을 기다리는 듯하다. 그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 10차전이 끝난 뒤 국내 취재진에 "토트넘과 계약이 남아 있다"며 "어떤 말을 하는 것보단 기다리는 게 맞다. 나도 '토트넘에 남을지' 궁금하다. 어디에서도 항상 최선을 다하며 노력하는 선수일 것임은 변함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우승 세리머니가 끝난  뒤 메달을 목에 건 손흥민(왼쪽).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우승 세리머니가 끝난 뒤 메달을 목에 건 손흥민(왼쪽).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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