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14 남자 주니어대표팀이 2015 월드주니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에서 인도를 완파하고 조 1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U-14 남자 주니어대표팀은 2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B조 예선 라운드로빈 마지막 날 인도를 종합전적 3-0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대표팀은 예선 라운드로빈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해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첫 단식에 나선 박민종(안동중)은 디에타샤셍크 미카엘라를 7-5, 6-4로 이겨 기선을 제압했다. 에이스 한선용(효명중)은 두 번째 단식에서 히만츠 모오에 6-0, 6-0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복식에서 한선용-박민종은 히만츠 모오-샤스케트 샤르마를 6-3, 6-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B조에서 3승을 거두고 A, B, C, D조의 상위1, 2팀이 펼치는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한국은 결선 토너먼트에서 D조 2위로 본선에 오른 필리핀을 상대로 2015 월드주니어 본선행 티켓을 다투게 됐다,
한편 월드주니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은 16개 팀이 4팀씩 4개조로 나뉘어 조별 라운드로빈을 치른다. 각조 상위 1, 2위를 차지한 총 8팀은 결승 토너먼트에 올라 본선에 진출할 상위 4팀을 가린다.
월드주니어 남자대표팀은 한장규(효명고) 감독이 이끌고 있으며 한선용, 박민종, 윤준희(마포중)가 선발됐다. 박기쁨(KTA) 트레이너가 선수들의 몸 관리를 맡고 있다.
한국은 2011년 강구건(안동고), 홍성찬(횡성고), 이덕희(마포고)의 활약에 힘입어 월드주니어대회에서 아시아 최초로 우승을 기록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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