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핵심 와이드 리시버 스테폰 딕스(32)가 중범죄 혐의로 기소되어 내셔널 풋볼 리그(NFL) 팬들에게 적잖은 충격을 안겼다.
영국 매체 'BBC'는 31일(한국시간) "딕스는 지난 2일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가중처벌 대상인 목 조르기 혐의와 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딕스의 개인 요리사로 일했던 여성이 그를 고발하면서 알려졌다. 현지 법원은 내년 1월 말 딕스에 대한 기소 인정 여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딕스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딕스의 변호인 데이비드 마이어는 'BBC'에 성명을 통해 "제기된 의혹을 단호히 거부한다. 이는 입증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마이어 변호사는 이번 고발이 "직원과 고용주 사이의 금융 분쟁이 원만히 해결되지 않은 데서 비롯된 결과"라고 설명하며 금전적 갈등에 따른 보복성 고발임을 시사했다.

뉴잉글랜드 구단 역시 공식 입장을 내고 딕스를 옹호했다. 패트리어츠는 성명을 통해 "스테폰이 혐의를 단호하게 부인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구단은 그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국 및 리그 사무국과 긴밀히 협조하며 정보를 수집할 것"이라며 "현재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추가적인 언급은 삼가겠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딕스는 16경기에서 82회의 리셉션과 4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는 등 팀 내 공격 지표 1위를 달성하며 패트리어츠의 부활을 이끈 핵심 자원이다. 딕스의 활약에 힘입어 패트리어츠는 현재 13승 3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풋볼컨퍼런스 동부 지구 우승을 확정 지은 상태다.
지난 3월 뉴잉글랜드와 3년 총액 6900만 달러(약 1000억 원) 규모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한 딕스는 최근 연인인 래퍼 카디 비와의 사이에서 아들을 얻으며 주목받은 바 있다.
'BBC'는 구체적인 경위 파악을 위해 현지 경찰 당국에 접촉 중이다. 딕스는 1월 법정 출석을 통해 유무죄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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