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내셔널스가 8점 열세를 뒤집는 저력을 과시하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 대역전승을 거뒀다.
내셔널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 터너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서 32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13-12로 짜릿하게 승리했다. 2회 말에만 7점을 내주며 1-9로 끌려갔는데 5회부터 반격을 시작해 기어이 승부를 뒤집었다.
리드오프 대너드 스판은 2루타 3개 포함 6타수 5안타 4득점으로 맹활약하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3루타가 없어 사이클링히트를 아쉽게 놓쳤다.
2-10으로 뒤진 5회 초, 반격의 서막이 올랐다. 스판이 우측에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안 데스몬드의 땅볼 때 3루수 실책이 나와 1, 3루가 됐다. 제이슨 워스가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브라이스 하퍼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라이언 짐머맨의 좌전안타 이후 호세 로바톤의 3점 홈런이 터졌다.
양 팀은 6회 1점씩 주고받았다. 내셔널스는 7-11로 뒤진 7회 초에 다시 3점을 추가, 턱밑까지 추격했다. 7회 말 브레이브스가 1점을 달아났는데 결국 9회, 내셔널스가 역전에 성공했다.
내셔널스가 10-12로 2점 뒤진 9회 초, 마지막 저력을 발휘했다. 1사 후 로바톤이 중전안타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대니 에스피노자가 볼넷을 골랐고 1사 1, 2루서 극적인 역전 스리런이 터졌다. 댄 어글라가 브레이브스 마무리 제이슨 그릴리를 무너뜨렸다.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시속 93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 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9회 말에는 드류 스토렌이 등판해 1이닝을 막아 대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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