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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선, KLPGA 시니어투어 5차전서 시즌 2승째 수확

서예선, KLPGA 시니어투어 5차전서 시즌 2승째 수확

발행 :

김지현 기자
서예선. /사진=KLPGA 제공
서예선. /사진=KLPGA 제공


서예선(44)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2015 센추리21CC·볼빅 시니어투어 5차전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서예선은 9일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센추리21 컨트리클럽(파72/5,898야드) 필드, 밸리 코스에서 열린 'KLPGA 2015 센추리21CC·볼빅 시니어투어 5차전(총상금 4천만 원, 우승상금 8백만 원)'에서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68-70)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김선미(42, 1879폴리페놀), 이광순(46, 볼빅)과 함께 공동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서예선은 전반 버디 1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잃으며 주춤했다. 하지만 후반 15번홀부터 4홀 연속 버디를 잡는 저력을 보이며 지난 4월 시니어투어 2차전 이후 우승을 추가했다.


서예선은 "오늘 샷감은 무척 좋았는데 전반에 퍼트 거리감이 떨어져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스스로에게 화도 났지만 우승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 마음을 다잡았더니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기뻐했다.


올시즌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서예선은 지난해와 가장 달라진 점으로 '자신감'을 꼽았다. 서예선은 "올해 연습량을 늘렸더니 어떤 상황에서도 샷에 대한 믿음이 생겼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대회에 임하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됐다"고 밝혔다.


시즌 목표도 상향조정하게 됐다. 서예선은 "한꺼번에 많은 계획을 세우는 스타일이 아니다. 원래 첫 승을 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2승까지 하게 됐다. 차근차근 경기해서 또 한 번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김선미가 지난 시즌 시니어투어 상금왕 김희정(44, 야마하)과 함께 최종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2위에 올랐고 또 다른 공동 선두였던 이광순은 이오순(53, 볼빅)과 함께 한 타 뒤진 공동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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