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결전지로 떠났다.
대한핸드볼협회에 따르면 대표팀은 제22회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대회 개최지인 쿠웨이트로 13일 출국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오만, 카타르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오만과 현재까지 다섯 차례 맞붙어 모두 승리한 전적을 갖고 있다. 카타르와 최근 상대 전적은 1승 1패로 팽팽하다.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에서 두 차례 맞붙은 바 있다. 특히 카타르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승팀으로, 이번 대회에서 우리 대표팀이 반드시 넘어야 할 핵심 경쟁 상대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4강에 진출할 경우, 한국은 2027년 1월 개최 예정인 제30회 IHF 세계남자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다. 지난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에서 5위에 그치며 세계선수권 진출에 실패했던 한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4년 만에 세계 무대 복귀를 노린다.
조영신 국가대표팀 감독은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를 통해 향상된 선수들의 경기력을 바탕으로 진천선수촌에서 전술, 전략 등 조직력을 집중적으로 훈련하여 세계선수권 무대에 서기 위해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아시아선수권은 세계무대로 향하는 중요한 관문인 만큼, 매 경기 집중력 있는 경기 운영으로 결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주장 하민호(SK호크스)는 "팀 분위기가 매우 좋다. 선수들 모두 같은 목표를 향해 준비하고 있다"며 "조별리그부터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해 대표팀이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표팀은 한국시간 기준 오는 18일 오후 10시에 오만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21일 자정에 카타르와 맞붙는다. 이후 성적에 따라 메인 라운드 및 토너먼트 일정이 이어진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