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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EPL 개막전서 상대 자책골로 토트넘에 1-0 신승

맨유, EPL 개막전서 상대 자책골로 토트넘에 1-0 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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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영 기자
활발한 모습을 보이며 팀 승리를 이끈 애슐리 영과 멤피스 데파이. /AFPBBNews=뉴스1
활발한 모습을 보이며 팀 승리를 이끈 애슐리 영과 멤피스 데파이. /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시즌 개막전에서 토트넘을 만나 1-0으로 승리하며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상대 자책골로 얻은 승리였다.


맨유는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맨유는 최전방에 웨인 루니를 세웠고, 그 뒤에 애슐리 영-멤피스 데파이-후안 마타를 배치했다. 수비형 미드필드에는 마이클 캐릭과 모건 슈네이덜린이 출전했다. 포백은 루크 쇼-달레이 블린트-크리스 스몰링-마테오 다르미안이 섰다. 골키퍼는 세르히오 로메로가 나섰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이 최전방에 섰고, 나세르 샤들리-크리스티안 에릭센-무사 뎀벨레가 뒤를 받쳤다. 수비형 미드필드에는 나빌 벤탈렙-에릭 다이어가 나섰고, 포백은 벤 데이비스-얀 베르통헌-토비 알더베이럴트-카일 워커가 출전했다. 미하엘 보름이 골문을 지켰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토트넘의 기세가 좋았다. 전반 5분 중앙에서 해리 케인의 칩 패스가 페널티 박스 안쪽으로 들어갔고, 이 공을 맨유 수비수를 돌파한 에릭센이 받아 왼발슛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공은 크로스바를 넘기고 말았다. 이후에도 토트넘은 활발한 공격을 통해 맨유를 흔들었다.


전반 중반을 넘어서며 맨유가 기세를 올렸다. 그리고 전반 22분 맨유가 먼저 골을 기록했다. 상대 자책골이었다. 미드필드에서 데파이가 돌파 후 페널티 박스 오른쪽의 영에게 패스를 찔러 넣었고, 영은 지체 없이 문전의 루니에게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이 공을 루니가 한 번 트래핑 했고, 그 사이 워커가 걷어내기 위해 달려들어 발을 댔다. 하지만 오히려 공이 골문으로 향하고 말았다. 보름 골키퍼가 손을 쓸 수 없는 방향으로 흘렀다. 자책골이 나오는 순간이었다.


맨유는 이후에도 끊임없이 토트넘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36분에는 마타가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고, 후반 5분에는 데파이가 중거리슛을 날렸지만 골대를 넘어갔다. 후반 20분에는 영이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결국 맨유는 추가골을 올리는데 실패했고, 오히려 후반 43분에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로메로 골키퍼의 선방으로 실점을 막아냈다. 결국 맨유는 그대로 1-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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