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안 콰드라도(27, 첼시)의 유벤투스 이적이 임박했다.
영국 공영방송인 BBC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콰드라도가 조만간 유벤투스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그는 이미 유벤투스의 연고지인 이탈리아 토리노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콰드라도는 지난 2월 피오렌티나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지난해 브라질월드컵에서의 활약이 발판이 됐다. 당시 이적료는 2330만 파운드(약 439억 3000만 원)에 달했다.
콰드라도는 이적 후 리그 12경기에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 없이 시즌을 마감했다. 올 여름 콰드라도는 첼시가 바르셀로나로부터 페드로를 영입하며 팀 내 입지가 줄어들었다. 결국 콰드라도는 이적을 추진했고 유벤투스 입단을 눈앞에 뒀다.
이미 유벤투스 단장은 이탈리아 현지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콰드라도 영입을 진행 중이다. 25~26일경 영입을 완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적 형태는 1년 임대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콰드라도가 유벤투스로 이적할 경우 6개월 만에 이탈리아 무대로 돌아가게 된다. 콰드라도는 그동안 우디네세, 레체, 피오렌티나 등 이탈리아 리그에서 활약했다.
한편 콰드라도는 콜롬비아 대표 측면 공격수다. 현재까지 A매치 44경기에 출전해 5골을 넣었다. 지난해 브라질월드컵에서는 1골 4도움을 기록하며 조국의 8강 진출을 이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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