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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환, kt전 출격.. '위기의 삼성' 구할 수 있을까?

윤성환, kt전 출격.. '위기의 삼성' 구할 수 있을까?

발행 :

김동영 기자
삼성 라이온즈 '토종 에이스' 윤성환.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토종 에이스' 윤성환.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는 올 시즌 '통합 5연패'에 도전중이다. 하지만 시즌 막판 NC 다이노스의 추격에 쫓기고 있다. 앞선 4년과 비교했을 때 올 시즌이 가장 위태로운 상황이다. 가장 확실한 길은 남은 3경기 전승이다. 그리고 첫 판에 에이스가 나선다. 바로 윤성환(34)이다.


삼성은 2일 대구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wiz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우승을 위해 무조건 승리가 필요하다.


선발은 '토종 에이스' 윤성환이다. 윤성환은 올 시즌 29경기에서 187이닝을 던져 17승 8패, 평균자책점 3.85를 기록중이다. 다승 3위, 이닝 6위, 평균자책점 9위, 탈삼진 공동 7위에 올라있다. 삼성이 자랑하는 최고의 에이스라 할 수 있다.


이제 절체절명의 순간 팀 승리를 위해 나선다. 삼성은 1패라도 당하면 매직넘버가 사라지는 상황이다. 다소 넉넉한 차이를 보이며 1위를 달리고 있던 삼성이지만, 최근 4연패에 빠지며 NC에 1경기차까지 압박을 당하고 있다. 이제 이겨야 한다. 윤성환의 어깨가 무거운 셈이다.


다만, 최근 두 경기에서는 다소 좋지 못했다. 지난 9월 20일 롯데전에서는 승리투수가 되기는 했지만 5이닝 7실점으로 좋지 못했고, 9월 26일 두산을 맞아서는 4이닝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 두 경기로 인해 9월 성적이 4승 1패, 평균자책점 5.67이 됐다.


그렇지만 상대가 kt라는 점은 나쁘지 않다. 올 시즌 kt전 성적은 4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2.13이다. 상대한 9개 구단 가운데 가장 좋은 기록이다. 직전 등판이던 9월 8일 등판에서도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를 따냈다. kt를 상대로 가장 믿을만한 투수가 나서는 셈이다.


더불어 삼성으로서도 윤성환으로서도 이날 패하면 안 되는 이유가 하나 더 있다. 바로 대구구장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라는 점이다.


이날 대구구장에는 이만수(시포), 박충식(시구), 양준혁(시타)이 나서 대구구장의 마지막을 기념한다. 여기에 우용득, 김시진, 배대웅, 이선희, 함학수, 오대석 등 레전드가 총출동한다. 많은 팬들도 현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하기 위해 가장 좋은 것은 승리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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