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현이 15일 미국과의 조별 예선 최종전에 선발 등판한다.
김광현은 15일 오후 7시(한국시간) 대만 티엔무 구장에서 열리는 미국 야구 대표팀과의 '2015 WBSC 프리미어12' B조 조별예선 5차전 겸 최종전에 선발 등판한다. 멕시코전이 끝난 뒤 김인식 감독은 김광현이 미국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14일 멕시코를 제압하며 3승 1패를 기록, 자력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순위 싸움이 남아있다. 미국, 그리고 일본과 함께 한국은 B조에서 순위를 다투고 있다. 결국 김광현이 미국전에 나서는 중요한 임무를 맡게 됐다.
김광현은 올 시즌 30경기에 출전, 14승 6패 평균자책점 3.72를 마크하며 좋은 활약을 보였다. 국제대회서는 2007년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를 비롯해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아시아시리즈, 2009년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다.
하지만 지난 8일 일본과의 개막전에서는 2⅔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부진한 채 3회를 넘기지 못하고 강판됐다. 당시 총 투구수는 67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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