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최초의 흑인 선수였던 몬테 어빈이 13일(이하 한국시간) 96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1938년 니그로리그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한 어빈은 1949년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뉴욕 자이언츠와 시카고 컵스를 거쳐 7시즌을 보냈다.
1957년에 은퇴했고 1973년에는 니그로리그 출신으로는 4번째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010년 그의 등번호 20번을 영구결번했다.
어빈은 자이언츠 시절 통산 타율 0.296를 기록했고 1951년과 1954년 내셔널리그 우승에 앞장섰다. 월드시리즈 10경기서 타율 0.394로 활약했다. 1951년에는 121타점으로 내셔널리그 타점왕에 올랐다. 1952년에는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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