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라벤스테인 대회를 끝으로 올 시즌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의 대장정이 마무리됐다.
지난 시즌 6개 대회가 올 시즌 4개로 줄면서 매 경기를 향한 선수들의 열기는 그 어느 시즌보다 뜨거웠다. 그 가운데서도 마지막 이탈리아 라벤스테인 대회에 선수들과 대회 관계자들, 전 세계 클라이밍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대회 여자 난이도 부문에는 대한민국의 송한나래(아이더클라이밍팀·한국외대), 신운선(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을 비롯해 마리아 톨로코니나, 안젤리카 라이너, 페트라 클링거 등 세계 최정상급의 선수들이 모두 출전했다. 누가 우승할지 예측할 수 없는 접전이 펼쳐졌다.
결국 송한나래(아이더클라이밍팀·한국외대)가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 7위에서 준결승 3위로 뛰어오르며 기대감을 높였던 송한나래는 결승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신운선(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은 6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열린 4개 대회의 경기 결과를 합산한 최종 순위로 가리는 종합 순위에는 송한나래가 3위, 신운선이 6위에 각각 랭크됐다.
시즌 마지막 대회로 선수들의 치열한 접전을 볼 수 있었던 ‘2016 UIAA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이탈리아 라벤스테인’ 여자부 경기는 마운틴TV '마운틴 중계석' 프로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2일 오후 3시에 방송된다. 중계방송은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http://goo.gl/ZQOv5O)돼 PC와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시청 가능하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방영되는 산악스포츠 전문 중계 프로그램인 '마운틴 중계석'은 SK Btv(ch 261), LG U+ tv(ch 69), olleh KT(ch 117)에서 가능하며, 케이블 채널번호는 마운틴TV 홈페이지(www.mountaintv.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에브리온TV(http://www.everyon.tv/view/?chNum=104)를 통해 인터넷 무료 시청이 가능하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