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송은범, LG전 3⅓이닝 2실점..아쉬운 4회

한화 이글스 송은범이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3회까진 좋았으나 4회에 다소 흔들리며 실점했다.

송은범은 16일 대전에서 열린 2016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 10일 두산전 4⅓이닝 1실점에 이어 이날 역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3⅓이닝 2실점이었으나 3회까진 견고했다.

1회초 세 타자를 공 11개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안익훈을 투수 땅볼, 강승호를 유격수 땅볼, 양석환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송은범은 2회도 삼자범퇴로 막고 3회초에 첫 안타를 맞았다. 정상호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김재율에게 3루 땅볼을 유도해 병살 처리했다.

4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송은범은 결국 1점을 내준 뒤 교체됐다. 1사 후에 양석환에게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았다. 폭투까지 범해 1사 3루에 몰렸다. 채은성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실점했다. 책임주자를 1루에 두고 송신영과 바통을 터치했다.

하지만 송신영이 이병규에게 2루타를 맞아 승계주자 득점을 허용해 송은범의 자책점은 2점으로 늘어났다.

경기는 4회초 현재 양 팀이 2-2로 맞서 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