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망이에 맞히기만 하면 된다. 안 맞아서 그렇지."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이 16일 대전에서 열리는 2016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외국인타자 로사리오에 대해 묘한 평가를 남겼다.
김 감독은 "볼 배합에 당하는 것 같다. 수 읽기가 문제다. 방망이에 맞히기만 하면 된다. 안 맞아서 그렇지"라며 웃었다.
이어 "언젠가 라이브배팅 할 때였다. 로사리오가 친 타구가 좌중간 담장까지 라인드라이브로 쭉 넘어갔다. 방망이에만 맞으면 된다"고 덧붙엿다.
로사리오는 전날 LG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중요한 동점 적시타를 때려냈었다. 이번 시범경기에서는 8타수 2안타를 기록 중이다.
한편 이날 LG전에는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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