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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학, KIA전 4⅔이닝 2탈삼진 2실점.. 앞선 부진 씻어

이재학, KIA전 4⅔이닝 2탈삼진 2실점.. 앞선 부진 씻어

발행 :

김동영 기자
NC 다이노스 선발 이재학.
NC 다이노스 선발 이재학.


NC 다이노스의 '토종 에이스' 이재학(26)이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해 좋은 피칭을 선보였다. 5회가 다소 이쉬웠지만, 앞선 등판과 비교하면 한결 나아진 모습이었다.


이재학은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처음으로 등판했던 이재학은 당시 3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한 바 있다.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 성적이었다.


그리고 이날 KIA를 상대로 두 번째 등판에 나섰다. 이번에는 달랐다. 5회 연속안타를 맞는 등 2실점하기는 했지만, 4회까지는 깔끔한 피칭을 선보였다. 주자를 내보내도 다음 타자를 잘 막아내는 모습이었다. 앞선 등판의 부진을 씻어내는 호투가 됐다.


1회말 선두타자 오준혁에게 좌전안타를 내줬지만, 다음 김원섭 타석에서 도루를 시도한 1루 주자를 포수 김태군이 저격에 성공하며 주자를 없앴다. 이어 김원섭을 삼진으로, 브렛 필을 2루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말에는 첫 타자 박진두를 삼진(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처리한 뒤, 김주형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여기서 김다원에게 중전안타를 맞기는 했지만, 김민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3회말 들어서는 선두 이성우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다음 윤완주에게 희생번트를 내줘 1사 2루가 됐다. 하지만 오준혁을 좌익수 뜬공으로, 김원섭을 3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4회말에는 선두타자 필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박진두를 우익수 뜬공으로, 김주형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막고 투아웃을 만들어냈다. 이어 김다원 타석에서 포수 김태군이 1루 송구를 통해 필을 견제사로 잡아내며 그대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5회말 이재학은 첫 타자 김다원에게 좌전안타, 김민우에게 우중간 빗맞은 안타를 연속으로 맞고 무사 1,3루에 몰렸다. 여기서 이성우에게 3루수 방면 강습타구를 맞았지만, 3루수 박석민이 잘 잡아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0-1을 허용했다.


다음 윤완주에게 볼넷을 내주며 다시 2사 1루가 됐고, 여기서 NC 벤치가 움직였다. 이재학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NC는 이재학에 이어 민성기를 올렸다. 민성기가 윤완주에게 도루를 허용한 이후, 오준혁에게 좌월 적시 2루타를 맞으면서 이재학의 실점이 2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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