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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포' 이승엽 "기분 좋은 홈런.. 타격자세 계속 연습중"

'결승포' 이승엽 "기분 좋은 홈런.. 타격자세 계속 연습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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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동영 기자
결승 투런포를 터뜨린 이승엽.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결승 투런포를 터뜨린 이승엽.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kt wiz를 잡고 올 시즌 첫 위닝시리즈와 2연승을 만들어냈다. 그 중심에 '국민타자' 이승엽(40)의 힘이 있었다. 경기 후 이승엽이 소감을 남겼다.


삼성은 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kt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차우찬의 호투와 이승엽의 결승 투런포를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올 시즌 첫 2연승을 만들어냈다. 시즌 첫 위닝시리즈도 완성했다. 기분 좋은 승리를 따낸 셈이다.


특히 빛났던 것이 이승엽의 타격이다. 이날 이승엽은 선제 결승 투런포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이승엽은 4회초 최형우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엄상백으로부터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짜리 투런 홈런을 폭발시켰다.


엄상백의 체인지업이 타격 자세가 다소 흐트러졌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배트를 냈고, 홈런을 만들어냈다. 이 홈런으로 삼성은 2-0으로 앞섰고, 이후 6회초 추가점을 뽑으며 3-1로 승리했다.


경기 후 이승엽은 홈런 상황에 대해 "몸이 따라가지 않아서 정상적인 스윙을 할 수 있었다. 공을 잘 따라간 후 쳐서 나온 홈런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기분이 좋다. 실투를 안 놓쳤다는 점도 좋다"라고 설명했다.


타격에 대해서는 "아직 타격자세가 안정된 상태는 아니다. 계속해서 연습 중이다. 조금씩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날씨가 더 따뜻해지면 스윙 스피드도 올라갈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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