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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男양궁, 단체전 금메달!.. 무실세트 '퍼펙트 골드'

[리우올림픽] 男양궁, 단체전 금메달!.. 무실세트 '퍼펙트 골드'

발행 :

김동영 기자
대회 첫 번째 금메달을 따낸 한국 남자양궁 대표팀. /AFPBBNews=뉴스1
대회 첫 번째 금메달을 따낸 한국 남자양궁 대표팀. /AFPBBNews=뉴스1


김우진(24, 청주시청)-구본찬(23, 현대제철)-이승윤(21, 코오롱)이 나선 남자 양궁 대표팀이 단체전에서 8년 만에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지난 대회에서 좌절을 안겼던 미국을 꺾고 따낸 금메달이라 더욱 의미가 있었다.


한국은 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 미국과의 경기에서 6-0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8강에서 네덜란드를 압도하며 6-0으로 승리했던 한국은 4강에서 호주 역시 6-0으로 꺾었다. 그리고 결승에서 미국을 잡고 금메달을 따냈다. 지난 대회 4강에서 미국에 패하며 동메달에 그쳤던 한국으로서는 설욕에 완벽하게 성공한 셈이 됐다.


출발이 좋았다. 먼저 사대에 선 한국은 김우진과 구본찬, 이승윤이 차례로 10점을 쏘며 30점을 만들어냈다. 미국은 제이크 카민스키가 9점을, 잭 가렛이 10점을, 브래디 엘리슨이 10점을 쐈다. 30-29로 한국이 앞섰다.


한국은 다음 라운드에서도 김우진-구본찬-이승윤이 나란히 10점을 쐈다. 1세트 60점 만점이었다. 미국은 카민스키가 8점으로 흔들렸다. 이어 가렛과 엘리슨이 10점을 기록했지만, 한국이 60-57로 1세트를 가져왔다. 이에 2-0으로 앞섰다.


2세트에서는 미국이 먼저 사대에 섰다. 첫 라운드에서 카민스키-가렛-엘리슨이 모두 9점씩을 기록했다. 후공에 나선 한국은 김우진이 9점을 기록했지만, 구본찬이 10점을 쐈다. 이어 이승윤이 9점을 기록하며 28-27로 앞섰다.


다시 미국이 활을 잡았다. 카민스키가 10점을, 가렛이 10점을, 엘리슨이 10점을 쏘며 30점을 더했다. 하지만 한국 역시 김우진이 10점, 구본찬이 10점, 이승윤이 10점을 명중시키며 30점을 더했다. 이에 58-57이 됐고, 한국이 2세트도 가져왔다. 점수 4-0으로 앞섰다.


3세트에서도 미국이 먼저 사대에 섰다. 카민스키가 10점을 쏘며 시작했고, 가렛이 9점을 더했다. 이어 엘리슨이 10점을 쏘며 29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김우진이 10점을 명중시켰고, 구본찬이 10점을 만들어냈다. 이어 김우진이 9점을 더했다. 29-29 동률이 됐다.


다음 라운드에서는 카민스키 10점-가렛 9점-엘리슨 8점을 기록해 27점이 됐다. 3세트 합계 56점이었다. 반면 한국은 김우진이 10점을, 구본찬이 10점을 쐈다. 이로써 구본찬은 결승에서 쏜 화살이 모두 10점 과녁에 꽂혔다. 그리고 이승윤이 10점을 더했고, 59-56으로 한국이 3세트까지 가져왔다. 최종스코어 6-0으로 금메달을 따내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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