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 여제' 박인비(28, KB금융그룹)와 김세영(23, 미래에셋)이 112년 만에 부활한 올림픽 여자 골프 1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박인비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골프코스(파71,6245야드)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여자 골프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태국의 아리야 주타누간이 6언더파 65타로 1타차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박인비는 5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기록하며 버디 행진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7번홀(파4)에서 롱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면서 한 타를 더 줄이며 전반을 2언더파로 마쳤다. 후반에서는 더 매서운 샷감을 뽐냈다. 박인비는 후반 첫 홀인 10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했고, 이어 11번홀(파4)에서도 한 타를 더 줄였다. 12번홀(파4)에서는 긴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며 3연속 버디행진을 이어나갔다. 이후 나머지 홀을 파로 막아내면서 보기 없이 5언더파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세영 역시 박인비와 같은 성적으로 1라운드를 마쳤다. 김세영도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6타 공동 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1, 4, 7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전반을 3언더파로 마친 김세영은 후반 10번홀(파4)과 18번홀(파5)에서 1타씩을 줄이며 5언더파로 마무리했다.
한국 선수들 중 가장 먼저 출발한 전인지는 버디 5개,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기록,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인지는 1번홀(파5)부터 버디를 낚으며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3번홀부터 5번홀까지 보기를 범했다. 7번홀(파4)에서 1타를 줄였지만 8번홀(파3)에서 보기, 9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타수를 맞바꿨다. 후반은 전반보다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11번홀(파4)과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최종스코어 1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양희영은 버디 2개 보기 4개를 묶어 2오버파 73타로 마쳤다. 순위는 공동 39위로 처져있다. 전반을 1언더파로 마쳤지만 후반에서만 3타를 잃어버리며 아쉬운 경기를 펼쳤다.
한편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는 2언더파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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