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자야구월드컵, 내달 3일 부산 기장서 국내 첫 개최

세계여자야구월드컵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부산 기장군에서 열린다.

국제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 일본 미국 호주 캐나다 베네수엘라 등 12개국 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다. 개막식은 9월 3일 오후 5시 30분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 메인 구장에서 개최된다.

A조에 속한 우리나라 대표팀(감독 이광환)은 9월 3일 오후 1시 파키스탄, 4일 오후 6시 반 쿠바, 5일 오후 6시 반 베네수엘라와 차례로 경기를 치른다.

대회 진행 방식은 9월 7~10일 각 조 상위 1, 2위 6개 팀과 3, 4위 6개 팀을 구분해 승·패자전이 열린다. 이어 11일 동메달 결정전과 결승전이 열린다. 대회 기간 모든 경기는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한편 세계여자야구월드컵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대회 공식 블로그와 한국 여자야구대표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2016 WBSC 기장세계여자야구월드컵 한국 최종 엔트리

▲선수단장 : 김부근 ▲감독 : 이광환 ▲코치 : 백기성, 황창근, 김주현 ▲인스트럭터 : 김용수 ▲트레이너 : 염지원 ▲투수 : 강정희, 김라경, 배유가, 원혜련, 이미란, 조명희, 허진미 ▲포수 : 곽대이, 이빛나, 전대림 ▲내야수 : 김하늘, 석은정, 양이슬, 이민정, 이보현, 정윤영 ▲외야수 : 김은진, 이예지, 임경은, 정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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