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이 네이마르의 결승골을 앞세워 콜롬비아를 제압했다.
브라질은 7일(한국시간) 브라질 마나우스에 위치한 아마조니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콜롬비아와의 경기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브라질은 4승3무1패를, 콜롬비아는 4승1무3패를 기록했다.
브라질은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를 필두로 헤수스, 윌리안으로 공격진을 구성해 공격에 나섰다. 브라질의 공격은 날카로웠다. 전반 2분만에 미란다가 선제골을 넣으면서 콜롬비아를 흔들었다. 하지만 콜롬비아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콜롬비아의 공격에 주춤한 브라질은 전반 36분 마르퀴뇨스의 자책골로 1-1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브라질은 후반전 공을 점유하면서 콜롬비아의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12분 침투패스를 받은 미란다가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빗겨갔다. 후반 18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수스가 헤딩으로 연결시켰지만 이것도 유효슈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많은 공격을 펼쳤지만 날카로움은 없었다. 그러자 브라질은 후반 23분 윌리안을 빼고 쿠티뉴를 투입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브라질은 결국 후반 29분 리드를 다시 가져왔다. 네이마르가 주인공이었다. 왼쪽 페널티박스에서 공을 받은 네이마르는 콜롬비아 골문 구석을 노리고 정확한 슈팅을 때려냈다. 네이마르의 슈팅은 그대로 콜롬비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덕분에 브라질은 2-1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네이마르의 골로 흥을 찾은 브라질은 콜롬비아의 수비를 흔들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이후 동점골을 노리는 콜롬비아의 공격을 실점없이 막아낸 브라질은 소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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