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의 맹활약에 힘입어 세비야를 제압하고 리그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바르셀로나는 7일 스페인 안달루시아 세비야주 세비야에 위치한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세비야와의 경기에서 메시와 수아레스의 연속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메시의 활약이 빛났다. 메시는 동점골을 터트림과 동시에 수아레스의 결승골을 돕는 도움을 기록하면서 바르셀로나의 공격의 중심에 섰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승점 25점(8승1무2패)을 획득하면서 선두 레알 마드리드를 승점 2점 차로 추격했다.
바르셀로나는 경기 초반 세비야의 강한 압박에 힘을 쓰지 못했다. 세비야에게 공격 기회를 계속해서 내주던 바르셀로나는 결국 전반 15분 세비야에게 골을 허용했다. 세비야는 바르셀로나의 수비를 무력화시키는 전방 패스를 비톨로에게 전달했다. 비톨로는 골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일격을 당한 바르셀로나는 팀의 '에이스' 메시의 활약으로 다시 살아났다. 메시는 전반 43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네이마르가 왼쪽 페널티박스를 파고든 뒤 메시에게 공을 빼줬다. 메시는 이를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시켜 골을 터트렸다.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통산 500호골(공식 469골, 친선 31골)이었다.
메시의 골로 중심을 잡은 바르셀로나는 후반전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후반 16분 메시가 중원에서 공을 가로 챈 뒤 문전으로 파고 들었다. 이후 오른쪽 페널티박스에 노마크로 있던 수아레스에게 패스했다. 수아레스는 오른쪽 구석을 향해 정확한 슈팅을 날려 승부를 결정짓는 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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