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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최종전 'ADT캡스 챔피언십 2016' 11일 개막

KLPGA 최종전 'ADT캡스 챔피언십 2016' 1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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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ADT캡스 챔피언십 2016이 11일에 개막한다. /사진=KLPGA 제공
ADT캡스 챔피언십 2016이 11일에 개막한다. /사진=KLPGA 제공


2016시즌 마지막 대회인 'ADT캡스 챔피언십 2016'(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이 11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사우스스프링스(파72/6,505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ADT캡스 챔피언십 2016'는 초대 챔피언 최나연(29, SK텔레콤)을 비롯해 서희경(30), 신지애(28, 쓰리본드), 김민선5(21, CJ오쇼핑) 등 쟁쟁한 스타플레이어를 배출하며 최고의 대회로 자리매김해왔다.


지난해 오지현(20,KB금융그룹)이 최종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는 극적인 역전승을 연출하며 생애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올해 역시 72명의 정예선수 전원이 최종라운드까지 치열한 진검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지난주 '팬텀 클래식 With YTN'에서 '엄마골퍼' 홍진주(33, 대방건설)는 장수연(22, 롯데), 허윤경(26, SBI저축은행)과 연장 3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2006년 'SK 엔크린 솔룩스 인비테이셔널' 이후 10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홍진주는 이번 우승을 통해 1억 2천만 원의 상금과 함께 정규투어 2년 시드권을 확보했다.


홍진주는 본 대회가 열리는 사우스스프링스에 대해 "대회가 열릴 때마다 예선탈락을 했던 골프장이라 기억에 남는다. 하지만 좋은 감각이 올라왔기 때문에 코스공략을 잘 준비한다면 지난주 못지 않는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전년도 우승자 오지현은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참가하는 첫 대회인 만큼 각오가 남다르다. 오지현은 "처음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하는 대회라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생애 첫 우승을 안겨준 대회인 만큼 다시 한 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올해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에는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좋은 경험이 있는 마지막 대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지현이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우승할 경우, 이번 시즌 KLPGA투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유일한 선수가 된다.


한편, 올 시즌 치열했던 각종 타이틀 경쟁은 마무리되는 양상이다. 7승을 휩쓸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박성현(23, 넵스)은 시즌 티업비전 상금순위, 다승, 평균타수 부문에서 1위에 오르며 3관왕을 차지했다. 대상포인트 타이틀은 박성현이 이번 대회에 불참하면서 남은 대회결과와 상관없이 시즌 3승을 기록중인 고진영(21,넵스)에게 돌아갔다.


하지만 NH투자증권 신인상포인트 부문 경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선두 이정은6(20, 토니모리)의 포인트는 1,997점, 2위 이소영(19, 롯데)은 1,963점으로 두 선수의 포인트 격차는 34점에 불과하다.


이소영은 "올 시즌이 시작할 때 시즌 1승과 신인왕을 목표로 세웠다. 시즌 한 대회만을 남겨둔 시점에서 큰 욕심을 부리지 않고 편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한다면 좋은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대회 60위까지 부여되는 신인상 포인트는 10위 이내 성적을 낼 경우 최소 70점을 받고, 30위를 기록해도 40점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다음 시즌 KLPGA투어에서 살아남기 위한 마지막 싸움에도 관심이 쏠린다. 본 대회 종료시점을 기준으로 상금순위 60위까지 다음연도 시드권이 주어지는 상황에서 상금순위 65위 곽보미(24, PNS), 70위 김현수(24, 롯데), 72위 김정수2(21, CJ오쇼핑), 85위 최유림(26, 토니모리) 등이 막판 시드권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 선수들은 지난 대회 종료시점을 기준으로 상금순위 60위 이내에 들지 못했지만 '전년도 상금순위 30위 이내 기록', '전년도 드림투어 상금순위 6위 이내 기록", '본 대회 역대 우승 선수' 등으로 대회 출전자격을 갖췄다.


한편 시즌 2승을 기록 중인 김해림(27, 롯데), 조정민(22, 문영그룹), 이승현(25, NH투자증권), 배선우(22, 삼천리)와 미국 아마추어 무대를 석권한 성은정(17, 영파여고) 등 최고 선수들이 시즌 마지막 우승을 쟁취하기 위한 경쟁에 뛰어든다.


13회째 대회를 개최하는 ADT캡스는 지체장애인의 날(11월 11일)을 맞이하여 뜻 깊은 사회공헌 활동도 펼친다. 한국지체장애협회에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공식행사를 갖고, 지체장애인들이 KLPGA 선수들과 함께 연습라운드 관람 및 사진촬영을 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전 라운드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매 라운드 입장객에게 선착순으로 마스크팩, 텀블러 등 기념품을 증정하고, ADT캡스 고객 및 임직원들을 위한 별도 쉼터 및 특별 기념품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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