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까지 3~4일 간격으로 5경기를 더 해야 한다. 매우 중요하다."
IBK기업은행이 4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정철 감독은 그럼에도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IBK기업은행은 8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마지막 경기서 GS칼텍스를 3-0(25-23, 25-22, 25-16)으로 완파했다. 4승 1패 승점 12점으로 2위 흥국생명을 3점 차로 따돌렸다.
경기 후 이정철 감독은 "4일부터 25일까지 3~4일 간격으로 7경기가 잡혀있다. 그 7경기 중에 이제 2경기 했다. 11일 흥국생명전이 매우 중요하다. 그 이후로 계속 연전이다. 어떻게 해서든지 버텨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경기에 대해서는 "김유리와 김미연이 잘 해줬다. (김)유리가 서브도 잘하고 결정적인 백어택 블로킹도 잡아줬다. (김)미연이는 득점이 많지 않았지만 공격 성공률이 매우 높았다. 리쉘 역시 공격 점유율이 평소보다 높아지는 바람에 성공률은 떨어졌지만 잘 받쳐줬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경기력 기복이 너무 심하다. 파도가 좀 잔잔하게 쳤으면 좋겠다. 선수들이 안 풀릴 때 스스로 답을 찾아 나갔으면 한다"고 아쉬운 마음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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