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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레즈더비' 맨유-리버풀.. 승자는 누구?

'두 번째 레즈더비' 맨유-리버풀.. 승자는 누구?

발행 :

심혜진 기자
맨유./AFPBBNews=뉴스1
맨유./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리버풀의 올 시즌 두 번째 '레즈(Reds) 더비'가 다가온다. 라이벌전을 준비하는 양 팀의 분위기는 사뭇 다른 가운데, 어떤 팀이 승리를 가져갈까.


맨유와 리버풀은 16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그레이터맨체스터주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서 20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를 치른다.


보통 '노스 웨스트 더비'로 불리지만 두 팀 모두 붉은색의 홈 유니폼을 입기 때문에 '레즈더비'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12일 현재 리버풀은 2위, 맨유는 6위에 자리하고 있다. 순위는 리버풀이 높지만 맨유의 최근 상승세는 심상치 않다.


맨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폴 포그바 등을 영입하며 정상 탈환을 꿈꾸고자 했지만 부진의 터널에서 쉽게 빠져나오지 못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맨유다운 경기력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해 11월 열린 스완지시티에 3-1로 승리한 경기를 시작으로 컵대회를 모두 포함해 1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또한 최근 9경기 모두 승리를 거두는 등 무시무시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리버풀./AFPBBNews=뉴스1
리버풀./AFPBBNews=뉴스1

반면 리버풀은 울상이다. 제임스 밀너, 조던 헨더슨 등 주전들의 부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고, 미드필더 사디오 마네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출전으로 인해 세네갈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상태다. 필리페 쿠티뉴가 부상에서 복귀한 점이 하나의 위안거리라고 할 수 있다.


경기력도 좋지 않다. 최근 3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선덜랜드와 리그 경기서는 2-2로 비겼고, FA컵서는 0-0 무승부를 거뒀다. 그리고 지난 12일 열린 리그컵 준결승 1차전에서는 사우스햄튼에게 일격을 당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원정 경기를 치러야 하는 부담감도 안게 됐다.


지난해 10월 18일 펼쳐진 첫 번째 '레즈더비'는 0-0 무승부였다. 과연 어느 팀이 승리를 하게 될까.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상위권 판도가 요동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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