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행히 박병호(31)의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네소타 지역지 파이오니어 프레스에 따르면 폴 몰리터 감독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박병호의 햄스트링 부상은 심하지 않다. 예후가 좋다면 곧 돌아올 수 있다"고 밝혔다.
박병호는 지난 12일 우측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껴 7일자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시범경기에서 19경기에 나서 타율 0.353, 6홈런 13타점 6볼넷, 출루율 0.414, 장타율 0.745, OPS 1.159의 좋은 성적을 기록했음에도 25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미네소타가 불펜 투수 한 명을 더 포함시키는 방향으로 결정했고, 결국 박병호가 희생됐다.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한 박병호는 연일 맹타를 휘둘렀다. 4경기에서 타율 0.375, 3타점, 출루율 0.444, 장타율 0.563, OPS 1.007을 기록했다. 하지만 부상 악재를 만났다. 우측 햄스트링 부상이다. 12일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박병호의 부상과 관련해 미네소타의 몰리터 감독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으면서 추가 보고를 기다렸다. 그리고 15일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다는 보고가 들어갔다.
당초 박병호는 메이저리그로 올라올 수 있는 후보 1순위였다. 박병호가 보다 빠른 시간에 부상에서 회복된다면 메이저리그 복귀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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