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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4방' BAL, BOS전 7-5 로 2연승.. 김현수 4G째 결장

'홈런 4방' BAL, BOS전 7-5 로 2연승.. 김현수 4G째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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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영 기자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을 만들어낸 마크 트럼보. /AFPBBNews=뉴스1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을 만들어낸 마크 트럼보. /AFPBBNews=뉴스1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보스턴 레드삭스를 잡고 2연승을 달렸다. 시리즈 기선 제압에도 성공했다. 동시에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레이스에서 2위 보스턴과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볼티모어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의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보스턴과의 4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선발 웨이드 마일리의 호투와 홈런 4방을 폭발시킨 타선의 힘을 더해 7-2로 승리했다.


전날 뉴욕 양키스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승리했던 볼티모어는 이날 보스턴을 잡으며 2연승을 만들었다. 지구 1위 양키스와 2위 보스턴에 연이어 승리를 따낸 것이다.


2위 보스턴과의 승차는 1.5경기였지만, 이 승리로 0.5경기로 좁혔다. 남은 시리즈 결과에 따라 2위 탈환도 가능하다. 1위 양키스 추격도 계속하게 된다.


김현수는 이날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29일 휴스턴 출장 이후 4경기째 출전하지 못하는 중이다. 김현수는 올 시즌 24경기에서 타율 0.246, 1홈런 3타점 6득점 7볼넷, 출루율 0.333, 장타율 0.328, OPS 0.66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볼티모어 선발로 나선 마일리는 7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2승(3패)째다. 지난 4월 15일 토론토전에서 시즌 첫 승을 만든 이후 48일 만에 개인 승리를 추가했다. 평균자책점도 3.02에서 2.82로 낮췄다.


불펜은 아쉬웠다. 마이크 라이트가 8회에 올라와 1⅔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이어 도니 하트가 ⅓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라이트가 8회를 잘 막았지만, 9회 흔들렸고, 하트가 홈런을 맞으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선발로 나서 호투를 선보인 웨이드 마일리. /AFPBBNews=뉴스1
선발로 나서 호투를 선보인 웨이드 마일리. /AFPBBNews=뉴스1

타선은 홈런 4방을 터뜨리며 다득점에 성공했다. 마크 트럼보가 1회말 결승 투런포를 때리는 등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크리스 데이비스와 애덤 존스가 나란히 홈런을 날리며 1안타 1타점씩 만들어냈다. 조나단 스쿱도 3점 홈런을 치며 1안타 3타점을 올렸다. 매니 마차도가 2안타 2득점을, 트레이 만시니가 2안타 1득점을 더했다.


보스턴 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는 5⅔이닝 8피안타(4피홈런) 6탈삼진 7실점을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2패(4승)째다. 시즌 첫 등판이던 4월 9일 패배를 당한 후 9경기에서 패전이 없었지만, 이날 시즌 두 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54일 만에 당한 패배다. 평균자책점도 2.77에서 3.54로 치솟았다.


타선에서는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가 홈런을 터뜨리며 2안타 3타점을 기록했고, 크리스티안 바스케스가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샘 트래비스가 2안타 1볼넷 1득점을 만들었다.


볼티모어는 1회말 2사 후 마차도가 안타로 출루했고, 트럼보가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2-0을 만들었다. 2회초 바스케스에게 적시타를 맞아 2-1이 됐지만, 4회말 크리스 데이비스가 솔로 홈런을 터뜨려 3-1로 앞섰다.


이후 6회말 선두타자 존스가 솔로포를 폭발시켜 4-1이 됐다. 마차도-트럼보의 안타에 트레이 만시니의 땅볼 등을 통해 2사 1,3루 찬스가 계속됐고, 여기서 스쿱이 3점 홈런을 날리며 7-1까지 달아났다.


9회초 마지막 이닝에서 핸리 라미레즈와 조시 러틀리지에게 안타를 내주면서 2사 1,3루가 됐다. 여기서 바스케스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으면서 7-2가 됐다. 이어 브래들리 주니어에게 3점포를 얻어맞아 7-5까지 쫓겼다. 하지만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고,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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