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1선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한 허프를 칭찬했다.
양상문 감독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지난 경기부터 허프가 작년 복귀했을 때의 느낌을 받았다. 어제 경기를 보니 슬라이더와 커터를 유용하게 활용했다. 구위도 좋았다"고 말했다.
LG는 전날 두산과의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허프는 8이닝 1실점 호투를 선보이면서 시즌 2승을 챙겼다. 1선발이 마운드에서 든든한 모습을 보이면서 팀 분위기도 자연스럽게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
양상문 감독은 "올 시즌 허프가 부상에서 돌아왔을 때 선수들이 기대를 했다. 하지만 구위가 좋지 않아 실망한 부분이 있긴 하다. 하지만 최근 구위가 좋아졌다. 선수들 분위기도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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