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위즈가 투타겸업 '특급 신인' 강백호(18, 서울고) 를 전체 1순위로 지명했다.
'2018 KBO 신인 드래프트(2차 지명)'는 11일 오후 2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한 선수들은 모두 964명이었다. 2 차 지명 1라운드는 지난해 성적의 역순(kt-삼성-롯데- 한화-SK-KIA-LG-넥센-NC-두산)으로 각 구단이 1명씩 지명권을 행사했다.
이날 첫 번째로 1라운드 지명에 나선 kt는 고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강백호를 지명했다.
강백호는 투수와 타자를 겸업하고 있다. 타자로는 타율 0.422(102타수 43안타) 2홈런 32타점 OPS 1.128을 기록 중이다.
투수로서는 11경기 29⅓이닝을 소화했고, 4승 1패 평균자책점 2.40의 성적을 거뒀다.
이러한 활약으로 서울고의 청룡기 준우승, 대통령배 우승을 이끌었다. 또한 대회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6월 26일에는 KBO리그 10개 구단이 2018 신인 1차 지명을 완료한 바 있다. 당시 곽빈(두산), 김시훈(NC), 안우진(넥센), 김영준(LG), 한준수(KIA), 김정우(SK), 성시헌(한화), 한동희(롯데), 최채흥(삼성·대졸), 김민(kt)까지 총 10명이 1차 지명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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