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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 복귀' 타이거 우즈, 8언더파 공동 9위.. 파울러 우승

'성공적 복귀' 타이거 우즈, 8언더파 공동 9위.. 파울러 우승

발행 :

심혜진 기자
타이거 우즈./AFPBBNews=뉴스1
타이거 우즈./AFPBBNews=뉴스1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1, 미국)가 성공적으로 복귀전을 마쳤다.


우즈는 4일(이하 한국시간) 바하마 나소에 위치한 알바니 골프클럽(파72·7302야드)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이글 1개, 보기 2개와 더블 보기 한 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한 우즈는 맷 쿠차(미국)와 함께 공동 9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우즈는 지난 2월 유러피언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1라운드를 마치고 허리 통증으로 기권했고, 이후 4월 허리 수술을 받고 재활에 전념했다. 그리고 복귀전에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3라운드에서 3오버파로 주춤했던 우즈는 4라운드에서 다시 언더파를 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3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은 우즈는 5번홀(파3)에서 한 타를 더 줄였다. 7번홀(파4)에서는 이글에 성공하면서 단숨에 두 타를 줄인 우즈는 9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낚아 전반에만 5언더파를 기록했다.


그러나 후반 시작과 동시에 타수를 까먹었다. 후반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이후 11번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했고, 14번홀(파4)과 15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해 타수를 회복하는 듯 했다.


우즈는 17번홀(파3)과 18번홀(파4)에서 다시 연속 보기를 범하면서 4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순위는 공동 9위.


우승은 리키 파울러(미국)가 차지했다. 파울러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무려 11개를 몰아쳐 61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파울러는 찰리 호프먼(미국·14언더파 274타)을 4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 뒤를 이어 조던 스피스(미국)와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가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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