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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연속 메달 도전' 男 계영 800m 대표팀... 3위로 세계선수권 결선행

'2회 연속 메달 도전' 男 계영 800m 대표팀... 3위로 세계선수권 결선행

발행 :

박건도 기자

2025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800m 결선 진출에 성공한 선수들. /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2025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800m 결선 진출에 성공한 선수들. /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한국 남자 수영 경영 대표팀이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세계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계영 800m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김영범, 김우민(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 이호준(제주시청), 황선우(강원특별자치도청)로 구성된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아레나에서 열린 예선 경기에서 7분04초67을 기록하며 전체 16개국 중 3위를 차지해 상위 8개 팀에 주어지는 결선 티켓을 손에 넣었다.


대표팀은 이날 오후 9시39분에 열리는 결선에서 메달을 두고 다시 물살을 가른다. 지난 2024 도하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2회 연속 입상에 도전한다.


계영 800m는 4명의 선수가 각자 200m씩 자유형으로 이어 달리는 단체전 종목이다. 첫 주자로 나선 김영범은 1분45초72로 좋은 출발을 끊었고, 이어 김우민이 1분46초09, 이호준이 1분46초76을 기록하며 흐름을 이어갔다. 마지막 앵커 황선우는 1분46초11로 레이스를 마무리하며 조 3위를 확정지었다.


이번 기록은 한국이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세운 한국이자 아시아 기록(7분01초73)에는 2초95 미치지 못했지만, 결선 진출권에 드는 기록이었다.


대한수영연맹에 따르면 경기 후 황선우는 "(김)영범이가 스타트를 45초대로 끊어줘 형들이 마음 편하게 뛸 수 있었다"며 "예선에서는 무리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결선에서 3번 레인을 배정받았는데, 4~7레인까지 모두 견제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막내 김영범도 "자유형 100m에서 아쉬움이 있었지만, 지난 몇 달간 열심히 준비한 만큼 결선에서는 더 좋은 결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같은 날 진행된 개인 종목 예선에서도 한국 선수들의 선전이 이어졌다. 남자 자유형 50m 예선에 출전한 지유찬(대구광역시청)은 21초80을 기록해 전체 116명 중 9위로 준결선에 진출했다.


여자 접영 50m 예선에서는 이리나(경기 갈뫼중)가 27초01로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며 전체 80명 중 34위를 차지했고, 김채윤(대전체고)은 여자 자유형 800m 예선에서 8분48초92로 전체 30명 중 2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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