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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레이스' 임성재, 2라운드 공동 3위 질주... 단독 선두 '2타 차' 맹추격

'우승 레이스' 임성재, 2라운드 공동 3위 질주... 단독 선두 '2타 차' 맹추격

발행 :

박건도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 윈덤 챔피언십에 출전한 임성재. /AFPBBNews=뉴스1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 윈덤 챔피언십에 출전한 임성재. /AFPBBNews=뉴스1

이틀 연속 흐름을 탔다. 임성재(27)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820만 달러·약 114억 원) 우승 레이스를 이어나갔다.


임성재는 2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에서 이틀 연속 6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3위에 올랐다.


2라운드에서 임성재는 보기 없이 버디 4개와 이글 1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이틀 합계 12언더파 128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미국의 맥 마이스너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우승 경쟁 페이스다. 임성재와 단독 선두는 단 2타 차이다. 14언더파를 기록 중인 캐머런 영은 아직 3홀을 남겨두고 있어 순위 변동 가능성도 있다.


변수도 있다. 악천후로 인해 많은 선수가 2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영도 2라운드 3개 홀을 남겨뒀다. 임성재는 2라운드를 마치며 3라운드 출전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임성재. /AFPBBNews=뉴스1
임성재. /AFPBBNews=뉴스1

10번홀에서 2라운드를 시작한 임성재는 보기 없이 경기를 치르다 15번홀에서 이글 퍼트를 작렬했다. 17번홀에서도 한 타를 줄인 임성재는 후반 버디 3개를 추가하며 노보기 플레이로 6타를 줄였다.


대회 첫날 임성재는 2번홀에서 보기로 잠시 주춤했지만, 전반에만 버디 4개를 묶어 반등했다. 후반 첫 홀을 보기로 시작한 임성재는 13번홀 버디와 15번홀 이글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16번홀에서도 보기가 나왔지만, 마지막 두 홀 연속 버디로 1라운드를 마쳤다.


최근 7개 대회 중 4차례 컷 탈락하며 주춤했던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샷과 퍼팅 모두 안정감을 되찾으며 반등 신호탄을 쐈다. 앞서 임성재는 올 시즌 3개 대회에서 상위 10인 안에 들었다.


페덱스컵 랭킹 30위에 올라 있는 임성재는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7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진출에 도전한다. PGA 투어는 정규시즌 종료 후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를 통해 최종 30인을 가린다.


다른 한국 선수들은 컷 탈락 위기에 놓였다. 안병훈(랭킹 69위)과 김시우(45위)는 1언더파로 공동 93위에 머물러 있다. 특히 안병훈은 컷 탈락 시 페덱스컵 랭킹이 밀려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 김주형(89위)은 2오버파로 공동 128위에 그쳤다.


임성재. /AFPBBNews=뉴스1
임성재.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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