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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 결승골' 맨시티, 웨스트햄 2-1 제압.. EPL 13연승

'실바 결승골' 맨시티, 웨스트햄 2-1 제압.. EPL 13연승

발행 :

박수진 기자
결승골을 넣은 다비드 실바(왼쪽) /AFPBBNews=뉴스1
결승골을 넣은 다비드 실바(왼쪽)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다비드 실바(31, 스페인)의 결승골에 힘입어 웨스트햄을 꺾고 리그 13연승을 달렸다.


맨시티는 4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반 44분 선제 실점했지만 후반 들어 내리 2골을 넣으며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지난 8월 26일 본머스와의 EPL 3라운드 경기 이후 13연승 행진을 이어갔고, 이번 시즌 EPL 무패 행진 기록(14승 1무)을 연장했다. 반면 웨스트햄은 지난 11월 5일 리버풀과 1-4로 패한 뒤 슬라벤 블리치 감독 대신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을 선임했지만 4경기 1무 3패의 부진에 빠졌다.


이날 선취골은 웨스트햄이 넣었다. 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오른쪽 측면에서 애론 그레스웰이 올린 크로스를 웨스트햄 수비수 안젤로 오그본나가 헤더로 득점에 성공하며 앞서갔다.


웨스트햄의 리드는 그리 길지 않았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수비수 다닐루 대신 가브리엘 제수스를 투입하며 공격를 강화했고, 후반 12분 동점골을 만들어냈다.제수스가 오른쪽 측면 돌파 이후 땅볼 크로스를 넣었고, 니콜라스 오타멘디가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승부의 균형은 맨시티가 깼다. 후반 38분 맨시티의 해결사는 실바였다. 실바는 오른쪽 측면에서 맨시티 케빈 데 브라위너가 올려준 크로스를 몸을 날려 왼발 발리 슈팅을 시도했다. 이 슈팅은 웨스트햄 골키퍼 아드리안의 역동작에 걸리면서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갔고, 이후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경기는 맨시티의 승리로 종료됐다.


한편 맨시티는 오는 11일 같은 맨체스터를 연고로 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EPL 역사상 최초로 단일시즌 14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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