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8년 새해 첫 대회에서 톱 10 안에 들었던 김시우(23·CJ 대한통운)가 2주 연속 톱 10에 도전한다.
김시우는 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간)부터 15일까지 나흘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PGA 투어 소니 오픈(총상금 620만 달러)에 출전한다.
김시우는 지난 8일 미국 하와이에서 끝난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대회에서 4라운드 최종 합계 11언더파 281타로 10위를 차지했다. 그 결과 세계랭킹도 올랐다. 2017년 마지막 주 순위인 42위보다 5계단 상승한 37위에 이름을 올렸다.
새해 첫 대회서 호성적을 거두며 분위기를 탄 김시우는 이제 2주 연속 톱 10을 노린다. 맞대결 상대도 정해졌다. 김시우는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세계 랭킹 12위 마크 레시먼(35·호주) 및 2012 US오픈 우승자 웹 심슨(33·미국)과 한 조로 플레이한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맏형' 최경주(48·SK텔레콤)와 김민휘(26), 배상문(32) 등도 이 대회에 출전한다. 최경주는 크리스 커크, 웨슬리 브라이언(이상 미국)과 동반 플레이에 나선다. 김민휘는 케빈 나(35), 루크 리스트(33·이상 미국)과 함께 플레이하고, 배상문은 브라이언 스튜어드(36), 스튜어트 싱크(45·이상 미국)과 한 조로 묶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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