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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데뷔' 한유미 "공격수 시선 색다른 해설 전하겠다"

'해설 데뷔' 한유미 "공격수 시선 색다른 해설 전하겠다"

발행 :

한동훈 기자
한유미 해설위원(왼쪽) /사진=KBSN 제공
한유미 해설위원(왼쪽) /사진=KBSN 제공


프로배구 주관 방송사 KBSN이 한유미를 해설위원으로 영입했다. 여성 해설은 이숙자 위원 이후 4년 만이다.


국가대표이자 현대건설 출신 한유미가 은퇴 후 새 도전을 시작했다. 한유미 위원은 2016 리우 올림픽 예선, 2017 월드 그랑프리 당시 객원 해설을 맡은 바 있다. 지난주 발리볼 네이션스리그 독일전부터 중계진에 합류했다.


한유미 위원은 31일 "이숙자 해설위원과 함께 좋은 해설로 인사드리겠다"며 "신입의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센터·세터 출신 해설위원의 관점과 또 다른, 윙 공격수의 시선에서 분석하고 이해하는 색다른 저만의 해설을 전하고 싶다"며 "차근차근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한유미 위원은 1999년 실업 현대건설에 입단했다. 2005년 출범한 프로배구 V리그 통산 272경기 2587득점, 서브에이스 120개 그리고 블로킹 252개를 기록하며 20년 가까이 이어온 현역 생활을 올해 마감했다.


한유미 위원은 최근 여자부 현대건설과 남자부 OK저축은행의 유소년 배구교실의 코치로 합류하면서 유소년 지도와 방송을 통해 제 2의 배구인생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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