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이해란 25점 맹폭격→그런데 부상' 삼성생명 연장 접전 끝 석패... '10주년 박신자컵' 개막, 첫날 한국팀 모두 패배 (종합)

'이해란 25점 맹폭격→그런데 부상' 삼성생명 연장 접전 끝 석패... '10주년 박신자컵' 개막, 첫날 한국팀 모두 패배 (종합)

발행 :

부산=양정웅 기자
삼성생명 이해란이 30일 열린 스페인 사라고사와 경기에 나서고 있다. /사진=WKBL 제공
삼성생명 이해란이 30일 열린 스페인 사라고사와 경기에 나서고 있다. /사진=WKBL 제공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박신자컵이 그 막을 올렸다. 첫날 한국팀은 경기 결과와는 별개로 좋은 플레이를 펼쳐줬다.


삼성생명은 30일 오후 7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BNK 금융 박신자컵 A조 조별예선 카사데몬트 사라고사(스페인)와 대결에서 70-77로 패배했다.


삼성생명은 국가대표 이해란이 25점 8리바운드 3스틸로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3점슛 3개를 모두 성공시키는 절정의 슛감을 보여줬다. 다만 경기 막판 부상으로 끝까지 하지 못하고 나갔다. 여기에 강유림도 4쿼터에만 3개의 3점포를 작렬하면서 접전을 만들었다.


이날 삼성생명은 하마니시 나나미-최예슬-강유림-이해란-가와무라 미유키가 스타팅으로 나왔다. 키아나 스미스가 합류하지 않았고, 배혜윤도 최근 부상으로 대회 후반에야 나설 수 있다.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경기 전 "어린 선수들로 최대한 로테이션을 돌리려고 한다"고 밝혔다.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 /사진=WKBL 제공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 /사진=WKBL 제공

사라고사는 경기 전날 밤에야 한국에 입국했다. 몸이 무거울 수밖에 없었다. 삼성생명도 이를 놓치지 않았다. 경기 초반 수비에서 에너지 레벨을 올린 삼성생명은 이해란이 연속 3점포를 작렬하면서 리드를 잡았다. 이후 파울도 불사하면서 압박을 하자 양 팀 모두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결국 자유투로 인해 사라고사가 1쿼터를 14-13으로 앞섰다.


이후 삼성생명은 2쿼터에도 이해란이 포문을 열면서 리드를 잡았지만, 베로니카 보라치코바의 3점포를 시작으로 사라고사가 경기를 뒤집었다. 5점 차까지 달아나면서 좋은 흐름을 가져갔다. 하지만 1쿼터와는 반대로 삼성생명의 상대 팀 파울을 이용한 자유투 득점을 올렸고, 이해란도 특유의 스피드로 상대를 흔들었다. 결국 전반은 31-31 동점으로 끝났다.


3쿼터에 접어들며 양 팀은 치열한 승부를 이어갔다. 이해란이 여전한 활약을 펼친 삼성생명은 리바운드에서도 크게 밀리지 않으면서 중반까지 원 포제션으로 싸웠다. 5점 차로 벌어졌지만 윤예빈의 3점포가 터지면서 쫓아갔고, 결국 45-48로 3쿼터가 종료됐다.


삼성생명 강유림. /사진=WKBL 제공
삼성생명 강유림. /사진=WKBL 제공

삼성생명은 이해란이 4쿼터 초반 발목 통증으로 잠시 빠지는 악재 속에서도 강유림이 3점포 3방을 꽂으면서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맞선 사라고사도 아미나타 게예의 골밑 공략 속에 한 점 차 승부가 이어졌다.


하마니시가 허슬플레이를 펼치면서 찬스를 이어간 삼성생명은 종료 39초를 남기고 63- 62 리드를 유지했다. 하지만 막판 자유투 2개를 헌납하면서 다시 역전을 당하고 말았다. 그래도 하마니시가 자유투 하나를 성공시키면서 64-64 동점으로 4쿼터가 마무리됐다.


이어진 연장전에서 삼성생명은 먼저 실점을 허용했고, 푸에오의 코너 2점슛이 들어갔다. 여기에 보라치코바의 3점포가 터지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생명은 이해란이 파울을 얻었지만, 이 과정에서 부상을 당해 실려나가고 말았다.


한편 이날 앞서 열린 두 경기에서는 모두 한국 팀이 패배했다. 오후 2시에 열린 부산 BNK 썸과 후지쯔 레드웨이브의 대회 개막전은 52-62로 BNK가 패배했다. BNK는 김소니아의 활약 속에 2쿼터까지 29-29 동점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후지쯔의 절묘한 패스와 리바운드가 나오면서 격차가 점점 벌어졌다.


캡틴 박혜진이 아직 정상 컨디션으로 올라오지 않았고, 설상가상으로 이소희마저 착지 과정에서 어깨 쪽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결국 BNK는 막판 김민아와 김정은, 심수현 등을 투입해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이어 4시 30분 열린 청주 KB스타즈와 DVTK 훈테름(헝가리)의 경기는 KB스타즈가 73-78로 졌다. KB스타즈는 에이스가 박지수가 나오지 못한 상황 속에서도 1쿼터부터 적극적인 외곽슛을 시도하며 활로를 뚫었다. 3쿼터 한때 15점 차로 밀리던 KB스타즈는 강이슬과 이채은의 활약 속에 사정권 안으로 격차를 좁혔다.


4쿼터에 돌입한 KB스타즈는 56-58 상황에서 사카이와 강이슬의 연속 3점슛이 들어가면서 역전했고, 6점 차로 달아났다. 하지만 막판 힘이 빠지면서 골밑을 허용했고, 끝내 재역전을 허용했다.


KB스타즈 강이슬. /사진=WKBL 제공
KB스타즈 강이슬. /사진=WKBL 제공

추천 기사

스포츠-일반의 인기 급상승 뉴스

스포츠-일반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