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OAD FC(로드FC) 임소희(21, 남원정무문)와 김영지(25, 팀 제이)가 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SHOOT BOXING에 출전하기 위해 4일 출국했다.
'우슈 공주'로 잘 알려져 있는 임소희의 상대는 '챔피언' 츠무라 미오다. 두 선수는 지난 4월, 이미 맞붙은 적이 있다. 당시 임소희가 20연승을 달리던 츠무라 미오의 상승세를 끊고 승리를 가져오며 큰 화제가 됐다.
김영지의 상대도 이미 한차례 맞붙은 바 있는 '일본 중량급 최고의 스타' 킹 레이나다. 지난해 9월 DEEP 79 IMPACT에서 김영지가 처음 킹 레이나와 마주했을 당시에는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이후 지난해 12월 XIAOMI ROAD FC 045 XX에서 '희대의 악녀' 요시코에게 승리를 거두는 등 빠른 속도로 성장한 김영지는 킹 레이나와의 리벤지 매치를 준비하며 복수를 다짐했다.
나란히 출국길에 오른 두 선수는 각오 또한 남달랐다. 임소희는 "이미 츠무라 미오를 상대로 승리를 한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 경기도 자신 있다. 다시 한 번 ROAD FC 선수의 위력을 보여주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영지는 "지난번에는 아쉽게 패배했지만 그날 이후 복수를 위해 많이 노력했다. 이번엔 반드시 이기고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ROAD FC는 많은 해외 단체들과 교류하고 있다. 해외로 선수를 파견해 더 많은 선수들이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앞장서서 서포트하고 있고, 앞으로도 선수들의 경기 경험과 실력 향상을 위해 꾸준히 교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