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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진출’ 니시노, 일본축구협회 만류에도 퇴임했다

‘16강 진출’ 니시노, 일본축구협회 만류에도 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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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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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일본은 니시노 아키라 감독이 아닌 다른 수장으로 아시안컵과 월드컵을 준비한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축구협회가 니시노 감독에게 연임을 요청했지만, 스스로 거절한 것으로 밝혀졌다.


6일 일본축구협회장 타지마 고조는 이달 말로 계약이 종료되는 니시노 감독과 동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타지마 회장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니시노 감독과 많은 이야기를 했다. 감독을 부탁할 당시 결과가 어떻든 이번 대회까지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니시노 감독은 불안한 일본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직전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을 경질하고 니시노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니시노 감독은 콜롬비아, 폴란드, 세네갈을 상대로 인상적인 경기를 보였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벨기에전 대역전패로 8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일본의 역대 월드컵 8강 진출이 좌절됐지만 연임론이 불거졌다. 일본 축구에 정통한 관계자도 “니시노 감독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결론은 아름다운 작별이었다. 6일 일본 일간지 ‘산스포’에 따르면 일본축구협회가 니시노 감독에게 연임을 제안했다. ‘스포탈코리아’가 파악한 대로 일본축구협회 내부에선 니시노 감독 연임에 긍정적 반응이었지만, 일본축구협회 제안을 정중히 거절한 것으로 밝혀졌다. 제안한 계약 기간은 2+2년이었다.


매체는 “타지마 회장이 포기를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니시노 감독과 동행이 성사되지 않은 만큼, 차기 감독 물색에 돌입했다. 유력한 후보는 위르겐 클린스만이다. 현재 일본과 독일 언론 모두 “클린스만이 일본 지휘봉을 잡게 될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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