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호르헤 삼파올리가 아르헨티나 지휘봉을 내려 놓는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의 20세 이하(U-20) 대표팀 지휘를 거부했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12일(한국시간) “삼파올리 감독이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작별을 준비한다. 소식통에 따르면 그는 아르헨티나 U-20 대표팀 계획을 거부했고, 아르헨티나축구협회와 결별할 생각이다”라고 보도했다.
삼파올리 감독은 2017년 6월 아르헨티나 지휘봉을 잡았다. 과거 칠레 대표팀에서 인상적인 지도력을 보였기에 기대감이 컸다. 그러나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자신의 색깔을 녹이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는 삼파올리 지휘 아래 월드컵 우승을 노렸지만 16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아르헨티나 16강 탈락 이후, 삼파올리 경질설이 돌았다. 코치진과 전면 계약 해지 했음에도, 삼파올리 감독은 유임 의지를 보였다. 10일 아르헨티나축구협회는 삼파올리 경질 보류를 발표하며 어느 정도 수용하는 모양을 보였다.
삼파올리 감독이 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는 경질 보류 조건으로 U-20 대표팀 임시 부임을 요청했고, 7월 말 재검토를 결정했다. A대표팀 감독이 U-20 대표팀을 맡는 일이 생긴 것인데 사실상 좌천이다.
끝내 삼파올리 감독은 아르헨티나축구협회의 제안을 거절했다. ‘아스’에 따르면 부임 1년 만에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떠나기로 했다. 칠레와 세비야를 이끌며 수준급 감독으로 평가받았지만, 아르헨티나에서는 쓸쓸한 최후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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