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부산] 박대성 기자= 수원FC가 부산 원정에서 값진 승점 3점을 얻었다.
수원FC는 25일 오후 7시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2 25라운드에서 부산아이파크를 1-0으로 제압했다. 부산 원정에서 승점 3점을 확보한 수원FC는 승점 36점으로 광주FC를 넘고 4위에 올랐다.
부산은 한지호, 최승인, 김진규가 수원FC 골망을 겨냥했다. 중원은 이재권, 고경민, 호물로로 구성됐고 포백은 김치우, 연제민, 김명준, 박준강이 배치됐다. 골키퍼 장갑은 구상민이 꼈다.
수원FC는 백성동, 비아나, 브루노가 최전방에 포진했다. 허리에는 이재안, 알렉스, 이상민을 배치했고, 수비는 김범용, 황도연, 조병국, 이승현이 나섰다. 수원FC 골문은 김다솔이 지켰다.
탐색전은 짧았고 양 팀의 주도권 싸움은 치열했다. 선제골은 수원FC였다. 전반 15분 백성동이 부산 골망을 흔들며 포효했다. 수원FC의 약속된 세트피스가 득점으로 이어진 장면이었다.
수원FC의 공격은 계속됐다. 빠른 역습으로 부산 포백을 흔들었고, 브루노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판독시스템(VAR) 이후 오프사이드로 판정됐다. 수원FC는 아쉬운 순간이었고, 부산은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됐다.
동점골이 필요한 부산은 공격 템포를 더 끌어 올렸다. 김치우, 박준강이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측면 공격에 힘을 더했다. 한지호, 고경민 등은 호시탐탐 수원FC 배후 공간을 노리며 득점 기회를 노렸다.
부산은 절실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진규 등이 수원FC 진영에 파고 들며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수원FC는 유려한 움직임으로 부산 포백 뒤를 침투했고, 부산은 구상민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수원FC는 선수비 후역습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브루노 등이 빠르게 부산 측면에 침투해 수원FC 공격을 지휘했다. 부산 최윤겸 감독은 최승인을 불러들이고 김현성을 투입해 최전방에 변화를 줬다.
부산의 공격은 계속됐다. 고경민과 김진규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수원FC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수원FC도 효율적인 공격으로 추가골에 고삐를 당겼다. 양 팀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총력을 다했고, 경기는 수원FC의 승리로 끝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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