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마드리드 더비가 무승부로 끝났다.
레알 마드리드는 3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에서 0-0 무승부에 그쳤다.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은 것은 아틀레티코였다. 니게스가 경기 시작 직후 위협적인 기회를 잡는 가하면 2분 후 그리즈만의 날카로운 슛이 레알의 골 대를 향하기도 했다.
레알이 당하고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베일이 전반 8분 과감한 슛으로 아틀레티코의 골 문을 두드렸다. 전반 12분에는 라모스가 헤딩으로 공격에 가담하기도 했다.
득점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레알과 아틀레티코는 각각 베일과 니게스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나가려 했지만 좀처럼 골 맛을 보지 못했다.
레알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승부수를 띄웠다. 베일 대신 세바요스를 교체 투입하면서 득점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교체는 주효했다. 후반 5분 아센시오의 위협적인 슈팅에 이어 후반 14분 카세미루까지 좋은 기회를 잡으면서 아틀레티코를 몰아 세웠다.
양 팀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레알은 바스케스, 비니시우스를 투입하면서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아틀레티코 역시 칼리니치 투입으로 변화를 꾀했다. 그러나 결국 득점은 터지지 않은 채 0-0으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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