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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속 우승 도전' 전인지, KLPGA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출전

'3연속 우승 도전' 전인지, KLPGA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출전

발행 :

심혜진 기자
전인지./사진=KEB하나은행 챔피언십 대회본부
전인지./사진=KEB하나은행 챔피언십 대회본부

25개월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우승컵을 들어 올린 전인지(24 KB금융그룹)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18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출전한다.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은 오는 18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6660야드)에서 열린다.


13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매회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연출하며 전통과 권위의 메이저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대회 명성에 걸맞게 상금을 2억 원 증액해 총상금 10억 원 규모로 열리며, 국내외 스타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화려함을 더했다.


특히 KB금융그룹의 소속 선수인 박인비(30·KB금융그룹)와 전인지가 출전해 화제다.


'골프여제' 박인비는 이 대회에 5번 출전해 준우승 3회를 기록했지만, 우승이 아직 없다. 이번 시즌 KLPGA투어 첫 승을 거머쥔 박인비가 골프 여제답게 KLPGA 메이저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한 지난 주 열린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약 2년 만에 우승하며 감동 스토리를 써낸 전인지가 3주 연속 우승을 달성할지도 관심사다.


지난 7일 끝난 LPGA투어 국가대항전인 UL인터내셔널 크라운, 그리고 'KEB하나은행 챔피언십'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뽐낸 전인지는 2년 만에 출전하는 KLPGA투어에서도 우승컵을 노린다.


전인지는 "2년 전 이 대회 이후 정말 오랜만에 KLPGA 대회에 나왔다. 선수들이나 관계자분들을 볼 생각에 무척 설렌다"며 "좋은 성적을 내야 하는 것은 프로 선수로서 당연한 것이고,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과 즐겁게 경기하겠다. 기대된다"라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여기에 어느 해보다 치열한 개인 타이틀 경쟁이 펼치고 있는 가운데, 남은 대회 중 가장 큰 상금액과 포인트가 내걸린 이번 대회의 성적에 따라 각종 순위 주인공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상금순위 5위인 이소영(21·롯데)까지는 이번 대회 우승 한 번으로 1위에 등극할 가능성도 있다.


상금 1위 오지현(22·KB금융그룹)은 스폰서 대회를 맞아 선두 자리 굳히기에 총력을 다한다. 대상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최혜진(19·롯데)과 올 시즌 유일한 3승자 이소영, 지난해 4승을 기록한 이정은6(22·대방건설)까지 상금 상위권 선수 모두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만큼 치열한 우승컵 쟁탈전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주최사인 KB금융그룹은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대회 기간 17번 홀(파4,388야드) 세컨드샷 지점에서 'KB스타존'을 운영한다. 선수들의 티샷이 KB스타존에 안착할 때마다 100만 원씩 적립하며, 최대 1억 원을 자선기금으로 기부해 소년소녀 가장을 돕는 데 쓸 예정이다.


메이저 대회답게 갤러리를 위한 편의도 각별히 신경 썼다. 대회 기간 중 동코스 9번 홀에는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쉼터인 '패밀리 존'을 마련했고, 지정 장소에서 스탬프를 모두 받은 갤러리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스탬프 투어'도 진행한다.


KB금융그룹이 주최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되며 1라운드는 SBS 지상파에서도 볼 수 있다.


KB금융 스타챔피언십 포스터./사진=KLPGA
KB금융 스타챔피언십 포스터./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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