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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어 슈테겐, “경쟁 뒤쳐져 바르사 떠날 생각 했었다”

테어 슈테겐, “경쟁 뒤쳐져 바르사 떠날 생각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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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FC 바르셀로나의 수호신인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이 과거의 어려웠던 시절을 떠올리며 각오를 다졌다.


테어 슈테겐은 최근 ‘클루브 델 데포르티스타’와 가진 인터뷰에서 바르사 입단 당시를 떠올렸다. 테어 슈테겐은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에서 뛰던 2014년 여름 바르사로 이적했다. 그리고 바르사를 떠날 생각을 했었다고 털어놨다.


“잊을 수 없다고 한 테어 슈테겐은 “전혀 쉽지 않았다. 팀은 나를 신뢰하고 걱정하지 말라고 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고 했다. 테어 슈테겐은 입단 첫 시즌이었던 2014/2015시즌에 21경기를 뛰었지만 라리가는 단 1경기도 뛰지 못했다. 클라우디오 브라보가 주전 골키퍼였기 때문이다.


테어 슈테겐으로서는 등번호 1번을 받고도 단 한 차례도 라리가 경기를 나서지 못해 불안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그는 “브라보와의 경쟁은 어려웠다. 바르사를 떠날 생각도 했었다”고 했다.


이 상황은 2015/2016시즌에도 이어졌다. 하지만 바르사가 2016년 여름에 브라보를 내보내면서 테어 슈테겐은 붙박이 주전 골키퍼가 됐다. 테어 슈테겐은 안도니 수비사레타 단장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서로 많은 대화를 했고 나를 설득했다”면서 자신의 마음을 붙잡아 줬기에 지금의 자신이 있다고 했다.


테어 슈테겐은 엘 클라시코에 임하는 각오도 밝혔다. 바르사는 29일 새벽(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와 맞붙는다. 그는 “레알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의 결별 영향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레알은 개인 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들이 어떻게 집중하느냐에 달렸다”고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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