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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유리, 임소희에 판정승... 우슈 국대 선발전 패배 설욕 [로드FC050]

심유리, 임소희에 판정승... 우슈 국대 선발전 패배 설욕 [로드FC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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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영 기자
로드FC 050에서 심유리가 임소희를 잡았다. /사진=로드FC 제공
로드FC 050에서 심유리가 임소희를 잡았다. /사진=로드FC 제공

'타격 지니어스' 심유리(24)가 '우슈 공주' 임소희(21)를 제압하며 로드FC 050에서 승리를 따냈다. 2년 전의 아쉬움도 달랬다.


심유리는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XIAOMI ROAD FC 050' -50kg 계약체중 경기 임소희와 경기에서 2라운드 승부 끝에 3-0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따냈다.


임소희와 심유리는 공통점이 있다. 나란히 우슈 선수 출신이다. 2년 전 우슈 산타 종목의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만나기도 했다. 당시 임소희가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번 로드FC 050에서 다시 만났다. 임소희는 "2년이란 긴 시간 동안 서로 변했을 테고, 우슈 시합 때보다 더 화끈하고 재밌는 경기를 하겠다. 승리는 내가 가져가겠다"라며 다소간 여유를 보였다.


심유리는 "(임)소희가 타격할 때 예전부터 들어가다가 많이 빠지는 게 있었다. 이번 시합에도 소희를 도망 다니게 할 거다. 그라운드나 타격 다 발라버리겠다"라고 받았다.


결과는 심유리의 승리였다. 경기 내내 임소희에 우위를 보였고, 승리를 가져왔다. 레슬링 기술을 바탕으로 임소희의 타격을 봉쇄했고, 웃을 수 있었다.


1라운드 초반 임소희와 심유리는 서로 주먹을 주고 받으며 짧은 난타전을 펼친 후 뒤엉켰다. 이후 심유리가 태클에 성공하며 상위 포지션을 점했다. 제대로 공격이 들어가지는 못했고, 임소희가 일어났다.


하지만 심유리가 계속 임소희를 압박했고, 다시 쓰러뜨렸다. 클린치 상태에서 심유리가 임소희에 우위를 보이는 모습이었다. 임소희 역시 1라운드 막판 반격을 펼쳤고, 테이크다운에 성공했다. 그렇게 1라운드가 끝났다.


2라운드 들어서도 심유리가 클린치 상태에서 임소리를 밀어붙었다. 라운드 초반을 넘어가면서 심유리가 백마운트 포지션을 잡았고, 펀치로 임소희에게 충격을 입혔다. 1분을 남기고 임소희가 암바를 시도했지만, 심유리가 이를 허용하지 않았고, 빠져 나왔다.


그렇게 2라운드 경기가 마무리 됐고, 심판 판정에 들어갔다. 결과는 심유리의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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