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레 소우자(38, 브라질)가 크리스 와이드먼(34, 미국)을 꺾었다. 주짓수 베이스의 그래플러인 소우자와 레슬링 기반의 와이드먼의 격돌, 하지만 소우자가 펀치로 와이드먼을 눕혔다.
소우자는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뉴욕의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UFC 230' 메인이벤트 미들급 매치 와이드먼전에서 3라운드 TKO 승리를 따냈다.
나란히 타이틀을 바라보고 있는 랭킹 3위 와이드먼과 5위 소우자였다. 챔피언을 지냈던 와이드먼이 1년 4개월 만에 돌아왔다. 상대 소우자는 랭킹 2위 루크 락홀드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투입됐다.
경기 초반부터 타격전 양상이었다. 서로 펀지를 주고받으며 1라운드 내내 탐색전을 펼쳤다. 이후 2라운드 들어 불이 붙었다. 소우자와 와이드먼 모두 끊임없이 펀치와 킥을 냈고, 타격을 주고 받았다.
2라운드 막판 와이드먼이 테이크 다운에 성공하며, 소우자를 아래에 두고 백 마운트 자세를 잡았다. 하지만 소우자가 이내 빠져나오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자연스럽게 장내도 환호로 뒤덮였다.
승부는 3라운드 갈렸다. 여전히 타격전이 펼쳐진 가운데, 2분을 남기고 소우자의 오른속 훅이 와이드먼의 머리를 때렸다. 와이드먼이 그대로 쓰러졌고, 소우자의 TKO 승리로 끝이 났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