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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밀·만수르 이구동성 "권아솔? 잘 몰라, 어려운 상대 아니다" [로드FC]

샤밀·만수르 이구동성 "권아솔? 잘 몰라, 어려운 상대 아니다" [로드FC]

발행 :

김동영 기자
만수르 바르나위.  /사진=로드FC
만수르 바르나위. /사진=로드FC

'하빕의 사촌 형' 샤밀 자브로프(34·AKHMAT FIGHT CLUB)와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전을 앞둔 만수르 바르나위(26·팀 매그넘/트리스타짐)가 직접 촬영한 영상으로 로드(ROAD) FC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27일 로드FC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바르나위는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전을 위해) 친구 조르주 생 피에르 등 강력한 파트너들과 맹훈련을 소화했다. 매일 복싱, 킥복싱, 레슬링, 주짓수를 훈련하며 모든 부분에서 실력을 발전시켜 경기 날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권아솔에 대해 묻자 바르나위는 "잘 모른다. 어떤 스타일인지도 모른다. ROAD FC 라이트급 벨트를 그가 갖고 있다는 것이 내가 아는 유일한 정보다. 사실 권아솔과 경기가 이번 토너먼트에서 제일 어려운 부분이 아니다. 이번 파이널 매치가 권아솔과 경기보다 더 어렵다"고 권아솔을 자극했다.


이어 그는 "권아솔, 준비 단단히 하는 게 좋을 거다. 나만큼 강한 상대를 만나본 적이 없을 거다. 전력을 다해 널 이기고 벨트를 빼앗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샤밀 자브로프.  /사진=로드FC
샤밀 자브로프. /사진=로드FC

앞서 자브로프 역시 로드FC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챔피언 권아솔에 대해서는 아직 생각하고 있지 않다. 그는 내게 별 의미가 없다”며 “네게 가장 강한 상대는 만수르”라고 권아솔를 깎아 내렸다.


이어 자브로프는 “(나와 만수르의 경기에서) 누가 이기든 간에, 권아솔에게 쉬운 경기는 되지 않을 것이다. 반대로 나와 만수르 중 누구든 권아솔과는 쉽게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로드 FC는 2019년 2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자브로프와 바르나위의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전을 진행한다. 두 파이터 중 승리하는 최후의 1인은 2019년 5월 제주도에서 '끝판왕' 권아솔과 토너먼트의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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