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부천 KEB하나은행을 잡고 7연패에서 벗어났다. 올 시즌 원정 첫 승이기도 하다. KEB하나은행은 다시 공동 4위가 됐다.
신한은행은 27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KEB하나은행전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68-53의 승리를 따냈다.
이 승리로 신한은행은 시즌 4승째를 따냈다. 지긋지긋한 7연패에서도 탈출했다. 여전히 최하위지만, 어쨌든 분위기는 바꿀 수 있는 승리를 따냈다. 반면 KEB하나은행은 단독 4위였지만 이 패배로 OK저축은행과 다시 공동 4위가 됐다.
신한은행은 김아름이 3점슛 5개를 꽂는 등 17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만들었다. 먼로가 16점 7리바운드로 힘을 보탰고, 김단비의 12점 5리바운드도 있었다. 곽주영도 11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좋았다.
KEB하나은행은 강이슬이 20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고, 백지은이 10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더했다. 파커도 16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하지만 다른 쪽이 침묵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1쿼터부터 신한은행이 리드를 잡았다. 먼로가 6점을 올렸고, 강계리, 김아름, 양지영이 3점씩 더했다. 2-4에서 김아름의 3점포로 5-4를 만든 후, 먼로가 연속 6점을 올렸다. 이어 강계리-양지영의 3점포를 통해 17-10으로 앞섰다.
2쿼터도 우위였다. 곽주영-김아름-강계리의 득점을 통해 25-15로 앞섰고, 이어 곽주영이 4점을 더했다. 양지영과 김단비도 득점에 가세했다. KEB하나은행은 강이슬과 백지은 등이 힘을 냈지만, 전체적으로 공격이 빡빡했다. 전반을 신한은행이 33-18로 크게 앞섰다.
3쿼터는 팽팽했다. 신한은행이 김아름의 3점포 3개를 앞세워 득점을 쌓았고, 먼로도 6점을 더했다. KEB하나은행도 강이슬이 12점, 파커가 7점을 만들었다. 3쿼터만 보면 신한은행이 22-21로 1점 앞섰다. 하지만 벌어진 점수가 이미 있었고, 여전히 신한은행이 55-39로 리드했다.
4쿼터도 비슷했다. 에이스 김단비가 홀로 7점을 올렸고, 먼로가 4점을 더했다. 곽주영도 2점을 추가했다. KEB하나은행도 파커-백지은-강이슬이 힘을 냈지만, 더 이상 추격은 없었다. 결국 신한은행이 68-53으로 승리하며 연패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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