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호곤(68)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수원FC 단장 후보자로 최종 낙점됐다.
수원FC는 19일 "최근 단장 후보를 공모한 수원FC는 김호곤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최종후보자로 선정하고, 이사회에 최종 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호곤 단장 후보자가 이사회의 승인을 받고 단장으로 선임되면, 2월 25일 수원FC 구단주인 염태영 수원시장이 집무실에서 임용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원FC는 같은 날 오후 7시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출정식을 열고, 팬·시민들에게 2019시즌 각오를 알린다.
김호곤 단장 후보자는 선수·지도자·행정가 이력을 모두 갖춘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동래고등학교,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1975년에서 1982년까지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현역 은퇴 후 1983년 현대호랑이축구단 코치를 시작으로 연세대학교·부산아이콘스·울산현대축구단 감독을 역임했다.
또 멕시코월드컵(1986)· 바르셀로나올림픽(1992) 대표팀 코치, 아테네올림픽(2004) 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다.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성인리그 운영 담당 부회장·기술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며 축구 행정가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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